티스토리 블로그에 개인 도메인(호스팅KR) 주소 설정 하기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직관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개인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 블로그를 생성할 때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낼 만한 주소로 만들지만 본인이설정한주소.tistory.com 이렇게 tistory.com이 붙게 됩니다.

 

도메인 구입 방법

개인 도메인을 제공하는 업체는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호스팅.kr 을 사용합니다. 이곳을 사용하는 이유는 딱 하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호스팅.kr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회원 가입을 합니다. 도메인 검색창에서 원하는 이름을 검색하면 등록 가능한 추천 도메인 목록이 나옵니다. apeach로 검색해 보겠습니다.

 

호스팅케이알 바로가기

 

 

apeach.co.kr로 정해 보겠습니다. co.kr도메인 사용 비용은 1년에 9,800원이네요. 목록 우측에 장바구니()를 클릭하고 결제를 진행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xyz 주소도 있으니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저렴한 도메인을 선택하세요.

 

결제 시 기간은 1년 단위로 1년 ~ 10년까지 선택해서 선결제할 수 있습니다. 도메인 정보보호 서비스는 월 100원이 추가됩니다. 도메인 구매 기간에 따라 선불로 결제되며 1년 신청 시 1200원이 추가 결제됩니다. 정보 노출을 원하지 않는 분들은 신청하시면 됩니다.

 

도메인 DNS 설정하기

도메인 구입이 완료되었으면 이제 상단의 나의 서비스 항목을 선택하고 도메인 관리로 들어가세요.

 

 

나의 도메인에 사용 중인 도메인 목록이 나옵니다. 우측 더 보기()를 눌러 DNS 레코드 설정을 선택합니다.

 

 

DNS 레코드 관리에서 + 새 레코드 추가 옆에 삼각형()을 선택하고 [블로그-티스토리]를 선택하세요.

 

 

자동으로 유형, 이름, 값이 생성됩니다. 우측의 체크박스()를 눌러 저장합니다.

 

 

도메인 설정은 이렇게 간단하게 끝납니다. 다음으로 티스토리 설정에서 도메인 주소를 등록합니다.

 

티스토리 설정에서 도메인 주소 입히기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홈 메뉴에서 관리 - 블로그를 선택하고 개인 도메인 설정에서 도메인 등록 업체(호스팅. kr)에서 구입한 도메인 주소를 입력하고 변경사항 저장을 선택하세요.

 

 

개인 도메인 설정에서 [DNS 설정 정보 확인 완료]로 나오면 정상적으로 도메인 주소가 등록됩니다. 새로 고침(F5)을 눌러보면 상단에 블로그 주소가 xxxx.tistory.com이 아닌 xxxx.com으로 변경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안 접속 인증서는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발급 대기 중으로 나옵니다. 인증서 발급까지는 몇 시간에서 최대 7일가량 소요되며 발급이 완료될 때까지 사이트 접속이 불가합니다. 보안 접속 인증서 확인이 완료되면 최종적으로 사이트 주소는 http:// 에서 https://로 변경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개인 도메인으로 변경 시 주의할 점

2차 도메인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2차 도메인 설정은 새로운 블로그를 생성하면서 같이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일단 블로그가 얼마나 커질지, 하다 중도 포기할지 몰라 가급적 지출을 원하지 않는 방향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블로그가 성장하게 되면 자신만의 블로그 주소를 입히고 싶어 지는데 이는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개인 도메인으로 변경한 뒤, 검색 엔진에서 기존 주소로 노출되던 게시물들의 주소가 변경됩니다. 따라서 구글 웹마스터 도구와 같은 검색 엔진 최적화 서비스를 이용해 사이트가 올바르게 인덱싱 되도록 재등록해야 합니다.

 

이때, 기존에 발행된 글의 주소와 새로 입힌 도메인 주소로 인해 같은 포스팅이 2개의 주소가 생기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가장 큰 문제는 기존 애드센스의 재 승인입니다. 기존 티스토리 주소가 아닌 새주소로 애드센스 승인을 다시 받아야 합니다. 기존에 애드센스 승인된 블로그라고 바로 재승인이 될 거란 생각은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므로 도메인 변경 시 운영 중인 블로그보다는 블로그를 새로 개설하고 도메인을 연결하는 걸 추천합니다.

 

티스토리 도메인 주소 변경 시, 이와 같은 주의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하시고 작업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